해킹 공격이 늘수록 주가가 오른다? 2025 보안 핵심 기술과 글로벌 투자 기업 비교 분석

최첨단 보안 기업 및 기술(AI 생성이미지)
해킹이 늘수록 "이 기업들"은 커진다 — 2025 보안 핵심 기술과 투자 유망 기업 총정리
뉴스를 켜면 거의 매일 나오는 단어가 있습니다. 해킹, 개인정보 유출, 랜섬웨어.
올해만 해도 국내 대형 이커머스의 정보 유출 사건, 통신사 보안 사고까지 줄줄이 터졌죠.
그런데 여기서 흥미로운 반전이 있습니다.
공격이 커질수록, 방어하는 기업들의 몸값이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글로벌 사이버보안 시장은 2025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9.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Data Bridge Market Research)
이미 수조 원 규모의 시장이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뜻이죠.
오늘은 지금 가장 주목받고 있는 보안 기술 4가지와, 그 기술을 이끄는 글로벌·국내 투자 유망 기업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보안 업계에서 가장 핫한 기술 4가지
1. AI 기반 보안 (AI Security) — "공격도 AI, 방어도 AI"
AI 기술은 사이버보안에서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공격자들은 AI를 활용해 더욱 정교하고 자동화된 해킹 시도를 하며, 기존 보안 체계로는 막기 어려운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Officekeeper)
쉽게 말하면 이렇습니다. 예전 해킹은 사람이 직접 코드를 짜고 공략했다면, 이제는 AI가 자동으로 취약점을 찾아내고 공격합니다. 그러니 방어도 당연히 AI로 해야겠죠.
가트너는 생성형 AI(GenAI)를 2025년 데이터 보안 프로그램을 주도하는 핵심 트렌드로 꼽았으며, AI를 통합 플랫폼 아키텍처와 결합한 기업은 2026년까지 직원 실수로 인한 사이버보안 사고를 40% 줄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데일리시큐)
2.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Zero Trust) — "아무도 믿지 마라"
제로 트러스트는 초기 인증 후에만 포괄적 접근을 허용하고, 이후 모든 요청을 재검증하는 방식입니다. 경계 기반 보안이 구식이 되면서, 제로 트러스트는 점점 더 많은 조직이 채택하는 표준 보안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SentinelOne trend report)
예를 들어볼게요. 회사 건물에 들어올 때 출입증을 찍었다고 해서 모든 방을 마음대로 들어갈 수 있는 건 아니죠? 제로 트러스트는 이처럼 "일단 들어왔다고 믿지 말고, 매 순간 다시 확인한다" 는 개념입니다.
재택근무와 클라우드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기업 내부와 외부의 경계가 사실상 사라졌기 때문에 이 기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3. 클라우드 보안 (Cloud Security) — "데이터가 구름 위에 있다면, 보안도 구름 위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과 잘못된 환경 구성은 2025년 10대 사이버보안 위협 중 하나로 지목됐습니다. (elec4 - 2025 사이버보안 트렌드 10가지)
AWS, Azure, Google Cloud 등 클라우드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클라우드 환경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의 필요성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 시장은 2025년 약 110억 달러에서 2032년 408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ingsresearch)
4. 양자 암호 보안 (Post-Quantum Cryptography) — "미래 공격에 미리 대비한다"
양자 컴퓨팅이 현실화됨에 따라, 해커들은 지금 당장 데이터를 수집해두고 나중에 양자 컴퓨터로 해독하는 '수확 후 해독(harvest now, decrypt later)' 전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보안뉴스250114)
양자 컴퓨터는 현재 암호화 체계를 이론적으로 수분 내에 깨버릴 수 있습니다. 마치 기존 자물쇠가 아무 의미가 없어지는 것과 같죠. 이 때문에 금융·공공·국방 분야에서 양자암호 기술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을 이끄는 글로벌 투자 유망 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2025년 회계연도 2분기 기준 전년 대비 14%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차세대 보안 ARR은 37% 증가한 48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TIKR)
업계 리더로서 AI와 클라우드 보안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 중입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미국 최대 은행과 포춘 500대 기업을 대거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클라우드 중심의 차별화된 접근 방식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Securities.io)
최근 무디스로부터 경쟁적 위치 강화를 인정받아 전망이 '긍정적'으로 상향되었고, AI 기반 탐지 엔진 신제품도 출시했습니다. (Investing.com)
센티넬원은 엔드포인트 보호를 넘어 클라우드 보안 및 ID 위협 탐지로 확장하면서 AI 네이티브 솔루션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빠르게 부상하는 도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TIKR)
국내 보안 관련 주식도 있나요?
국내에서는 시큐레터, 한국정보인증, 지니언스, 모니터랩, 라온시큐어, 샌즈랩 등이 사이버보안 관련주로 꼽힙니다.
다만 글로벌 기업 대비 규모가 작고 실적 변동성이 큰 편이므로, 단기 테마보다는 기술력과 실적 흐름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TF로 접근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글로벌 사이버보안 ETF인 CIBR(First Trust Nasdaq 사이버보안 ETF) 나 BUG(Global X 사이버보안 ETF) 는 30개 내외의 보안 기업에 분산 투자할 수 있어 개별 종목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 + 투자 시 주의할 점
보안 기술의 큰 흐름은 명확합니다. AI·제로 트러스트·클라우드·양자암호, 이 네 가지 키워드가 앞으로 5~10년 사이버보안 시장을 이끌 것입니다. 해킹 공격이 멈추지 않는 한, 이 산업의 성장도 멈추지 않습니다.
다만 보안주는 개별 사건(예: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2024년 IT 장애 사태처럼)에 따라 주가가 단기 급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적 관점 + 분산 투자가 가장 현명한 접근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