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10. 14 · 메타 공식 발표 및 국내외 보도 기준
메타가 또 새 AI 모델을 냈습니다. 이름은 '뮤즈 원더'. 지난 4월 뮤즈 스파크로 새 모델 라인을 연 지 반년 만이에요. 이번엔 기사 제목에 "오픈AI·앤트로픽 따라잡는"이 붙었길래 메타 발표 자료와 해외 보도를 몇 개 찾아 읽어 봤습니다.
무엇이 달라졌나
10월 12일(현지시간) 공개된 건 기본형 '뮤즈 원더'와 상위형 '뮤즈 원더 풀' 두 가지입니다. 메타가 앞세운 기능도 둘이에요. 대화가 바뀌어도 중요한 내용을 기억해 뒀다가 꺼내 쓰는 '액티브 메모리', 막히면 다른 방법을 찾아 끝까지 일을 밀고 가는 '액티브 포커스'. 중요한 행동 전에는 사용자에게 먼저 확인을 받는다고 합니다.
보험금 청구나 계약서 검토처럼 단계가 많은 일을 맡기라는 뜻이죠.
점수는 어느 정도?
독립 평가업체 아티피셜애널리시스 지수로 원더 풀은 56점, 원더는 52점입니다. 1위 클로드 오퍼스 5.5(58점)에는 못 미치지만 원더 풀은 클로드 소넷 5.5와 동점이고, GPT-6 아스트라(53점)보다 높아요.
출처: 디지털타임스(2026.10.13) 보도 · 아티피셜애널리시스 지수
6주 전 나온 뮤즈 스파크 1.3이 48점이었으니 오름폭이 꽤 큽니다.
가격과 이용 방법
원더는 API로 바로 쓸 수 있습니다. 100만 토큰당 입력 4달러, 출력 20달러로 오퍼스 5.5와 같은 가격이에요. 원더 풀은 코딩 도구 '뮤즈 코드'의 월 50달러·200달러 구독자만 쓸 수 있고, API는 아직 열리지 않았습니다.
오퍼스 5.5
원더
아스트라
아르곤
과제 1건 처리 비용 추산(달러) · 아티피셜애널리시스
출시 당일부터 이용
월 50·200달러, API 없음
입력 4달러 · 출력 20달러
클로드 오퍼스 5.5와 같은 단가
실제 비용은 조금 다르게 봐야 합니다. 같은 평가업체가 과제 하나를 끝내는 데 든 돈을 추산했는데, 원더는 4.52달러로 오퍼스 5.5(5.98달러)보다 쌌지만 GPT-6 아스트라(3.26달러)나 제미나이 4 아르곤(1.99달러)보다는 비쌌어요. 토큰 단가보다 일을 끝낼 때까지 얼마나 많이 생각하고 도구를 부르느냐가 비용을 가른다는 얘기입니다.
걸리는 부분 두 가지
회사 코드를 넣을 생각이라면 이 설정부터 확인하세요.
점수만 보면 메타는 추격자 꼬리표를 거의 뗐습니다. 그래도 기억하고 스스로 움직이는 AI일수록 무엇까지 맡길지는 사람이 정해야 합니다. 메타가 곧 내겠다는 안전성 보고서가 나오면 다시 비교해 볼 생각입니다.